온 세상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
89년 전 박현안 집사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품에 고이 품어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천국에서 당신의 아들이 더 이상 아픔도 고통도 없이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책을 좋아하셨던 박현안 집사님을 추억합니다.
책선물을 가장 좋아하셨고,
어느 날 새로나온 성경을 선물해 드렸더니,
한 달 후에 완독했다고 즐거워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남해에서 태어나 소 먹이던 어린 시절이야기
한국신학대학교에 다닐 때, 귓병이 생겨 수술 후 청력을 잃었던 이야기
목회자의 길을 포기하고 장애인 교사의 길을 평생 걷게 되었던 이야기
아직도 박현안 집사님의 일생이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걸어가셨던 그 아름다운 삶을
저희들도 걸어가게 하옵소서!
유가족 위에 하나님의 놀라운 위로를 부어주셔서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옵소서!
오늘 장례예배를 위해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의 능력을 허락하시어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모든 장례 절차 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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