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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박준원 2023-11-19 추천 0 댓글 0 조회 58





 

큰사진보기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  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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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교인들이 시민들과 함께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며 거리에서 기도를 올렸다. 경남 창원지역 3개 작은 교회인 한교회, 하나교회, 정금교회가 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핵오염수 반대 거리예배'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방류하라"거나 "윤 대통령은 응답하라", "핵오염수 반대"라고 쓴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 재두루미중창단이 노래를 불렀다.

공명탁 목사(하나교회)는 "바다도 그의 것, 생명을 넘치게 하라"는 제목의 말씀선포를 통해 핵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공 목사는 "우리 국민의 80%가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데도 행동하지 못하는 교회나 시민들에게 이 예배가 큰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두고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라는 문제를 두고 열을 올리지만, 이 논쟁에 휘말리다 보면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만드신 바다도 생명의 보고이고,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것 또한 바다의 생명을 풍성하게 하고, 지키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진리이자 선이고 아름다움"이라고 강조했다.

공 목사는 일본의 오염수 3차 방류를 언급하면서 "일본은 해양 방류 외 다른 처리 방안들이 있는데도 해양 방류가 가장 값싸고 빠르다는 이유로 3차 방류를 시도한다. 이는 지극히 무책임한 처사로 이익에 눈이 멀어 생명을 경시하고, 파괴하려는 살인 행위다.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정당화될 수가 없다.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명탁 목사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처럼 생명 또한 크고, 놀랍고, 위대하고, 생명 안에 있는 자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라며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고, 한 삽이 산을 옮기듯 오늘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불씨가 되어 이 땅에 생명의 기운이 충만하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익 시인은 '여는 말'을 통해 "정말 일본 오염수가 이상이 없다라고 한다면 연대책임을 지겠다는 말을 왜 안하고 있느냐"라며 "일본정부보다 더 일본정부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한국정부의 태도에 할 말을 잃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굳이 해양방류를 고집하는 것은 결국 처리 비용, 즉, '돈'을 적게 사용하겠다는 얄팍한 꼼수 때문"이라며 "저들의 말대로 진정 해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정제된 물이라고 한다면 모두의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호수 등에 보관하거나 음용수 그리고 농업용수로 쓰면 될 일이다. 그러면 전세계가 일본의 오염수를 믿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익 시인은 "세계 최초로 행해진 오염수의 해양방류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전 인류에게 안겨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지금 당장 멈춰야한다. 참으로 무섭고도 경악스럽다"라고 했다.

또 거리예배에서는 이설 진보대학생넷 회원과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대표가 규탄 발언하고, 이순일 열린사회희망연대 대표가 '후쿠시마 오염수 시'를 낭송했다.
 
큰사진보기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재두루미중창단 공연.
▲  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재두루미중창단 공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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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사진은 이상익 시인.
▲  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사진은 이상익 시인.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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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진보기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  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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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늦은 오후 창원 용호동 문화거리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거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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