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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일차 에스겔서 안내
박준원 2026-01-03 추천 0 댓글 0 조회 2

에스겔서 안내

 

에스겔서는 설명 없이 읽으면 이해하기가 어려운 책입니다. 

안내를 잘 받으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습니다. 

안내는 마치 숲길 입구에서 “조금 험하지만 끝에 샘이 있습니다”라고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에스겔서는 무너진 신앙을 다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하시고, 기다리시는 이야기입니다.

 

<읽기 전에 알아야 두어야 할 5가지가 있습니다>

 

1) 에스겔서는 “무서운 책”이 아닙니다.

심판이 많지만 목적은 정죄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아픈 수술 같지만,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왜 이런 말씀이 나올까? 질문을 던지면서 읽어보세요.

 

2) 이 책은 ‘환상’이 많은 책입니다.

바퀴, 생물, 뼈, 성전… 등 상징은 그림 언어와도 같습니다.

정확히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무엇을 느끼는지에 집중하세요.

 

3) 하나님은 포로지에도 계십니다.

성전이 없는 곳, 예배가 무너진 자리 그곳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지금 내 삶의 자리에도 하나님이 계신가?를 물으면서 읽으세요.

 

4) 이스라엘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도자, 백성, 개인의 책임 등 오늘 교회와 우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5) 끝은 반드시 회복입니다.

마지막 장면은 새 성전, 하나님이 다시 거하시는 곳이 나옵니다. 

에스겔은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가 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길은 과정은 힘들지언정, 끝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에스겔 안내>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몇 가지만 안내드립니다.

 

1. 에스겔서는 이런 책입니다.

에스겔서는 나라를 잃고, 성전을 잃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예배하던 성전은 무너졌고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느꼈으며 “이제 끝난 게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살던 때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나는 여전히 너희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에스겔서는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을 만나는 책입니다.

 

2. 읽다가 어려워도 괜찮습니다.

에스겔서에는 이상한 장면들이 나오고 이해하기 어려운 환상과 상징이 많습니다.

꼭 기억하세요. 이 책은 다 이해하려고 읽는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느끼며 읽는 책입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하고 지나가셔도 괜찮습니다.

통독은 퍼즐을 맞추는 시간이 아니라 말씀 안에 머무는 시간입니다.

 

3. 이 책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아주 쉽게)

1) 서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나님을 잊고 형식만 남은 신앙과 회개하지 않았던 삶 때문임을 전해줍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기에 왜 아픈 일이 왔는지를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2) 본론: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다.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모든 나라와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3) 결론: 다시 시작하시는 하나님!

마른 뼈가 살아나는 장면과 새 마음과 새 영, 하나님이 다시 거하시는 성전으로 마칩니다.

에스겔서는 반드시 소망으로 끝납니다. 끝이 가장 아름다운 책입니다.

 

4.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지금 제 신앙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무엇을 아파하시고, 무엇을 기다리십니까?”

“제 삶의 어느 부분을 다시 살리고 싶어 하십니까?”

 

에스겔서는 남의 죄를 보는 책이 아니라, 내 마음을 비추는 책입니다.

 

5. 통독 중에 기억하면 좋은 한 가지

에스겔서에서 하나님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알리라 내가 여호와인 줄을”

이 말은 벌주기 위한 선언이 아니라 다시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성경통독의 목표는 이것 하나입니다. “아, 하나님은 이런 분이셨구나.”

성경통독은 속도를 내는 여정이 아닙니다.

하루 한 장, 하나님과 함께 걷는 조용한 동행입니다.

말씀이 위로가 되지 않는 날도 괜찮고, 마음이 불편한 날도 괜찮습니다.

그 자리에도 하나님은 계십니다.

 

“그 성읍의 이름은 여호와 삼마라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 (겔 48:35)

 

(기도) 

우리에게 날마다 말씀을 먹여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이 길을 주님 손에 맡기며 시작합니다.

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먼저 듣게 하시고, 판단하기보다 제 마음을 비추게 하옵솟서.

무너진 자리에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마른 뼈 같은 우리 신앙에 주의 숨을 다시 불어넣어 주옵소서.

하루 한 장, 말씀 안에 머무는 은혜를 주시고, 끝까지 걷게 하시는 주님의 동행을 믿습니다.

이 통독의 끝에서 “하나님은 여기 계셨다” 고백하게 하옵소서.

말씀이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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