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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일차 [새번역성경묵상] 예레미야애가 4장
박준원 2026-01-01 추천 0 댓글 0 조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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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는 슬픔(1, 2장)에서 시작해 소망(3장)을 발견하고, 현실(4장)을 직시한 뒤, 결국 간절한 기도(5장)로 끝이 납니다. 우리의 슬픔도 기도로 끝날 때 반드시 회복이 시작됩니다"


예레미야애가 4장 

1-12절까지 찬란했던 과거와 처참한 현재의 모습의 대비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충격을 받게 만듭니다. 

1~2절 (보석 vs 질그릇): 순금 같던 보배로운 백성들이 이제는 길거리의 쓸모없는 질그릇 파편처럼 취급받습니다.


아, 슬프다. 어찌하여 금이 빛을 잃고, 어찌하여 순금이 변하고, 성전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흩어졌는가? 순금만큼이나 고귀한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하여 토기장이들이 빚은 질그릇 정도로나 여김을 받는가?


3~5절 (풍요 vs 기근): 젖을 물리던 자애로운 모습은 사라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거리에서 주려 죽어갑니다. 자줏빛 귀한 옷을 입던 자들이 이제는 쓰레기 더미를 뒤집고 있습니다.


들개들도 제 새끼에게 젖을 물려 빨리는데, 내 백성의 도성은 사막의 타조처럼 잔인하기만 하구나. 젖먹이들이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고, 어린 것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여도 한 술 떠주는 이가 없구나. 지난 날 맛있는 음식을 즐기던 이들이 이제 길거리에서 처량하게 되고, 지난 날 색동 옷을 입고 자라던 이들이 이제 거름 더미에 뒹구는구나.


7~8절 (눈보다 하얀 피부 vs 숯보다 검은 얼굴): 고귀했던 지도자들의 모습이 이제는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해골처럼 파리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저 소돔 성이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내 백성의 도성이 지은 죄가 소돔이 지은 죄보다 크구나.
예전에는 귀하신 몸들이 눈보다 깨끗하며 우유보다 희고, 그 몸이 산호보다 붉고, 그 모습이 청옥과 같더니,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 살갗과 뼈가 맞붙어서 막대기처럼 말랐으니, 거리에서 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구나.


9-10은 굶주림으로 처참한 예루살렘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합니다. 


굶어 죽은 사람보다는 차라리, 칼에 죽은 사람이 낫겠다. 다쳐서 죽은 사람이, 먹거리가 없어서 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사람보다 더 낫겠다. 10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할 때에, 자애로운 어머니들이 제 손으로 자식들을 삶아서 먹었다. 


11-12은 그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심판임을 전해줍니다.


11 주님께서 진노하셔서, 타오르는 분노를 퍼부으셨다. 시온에 불을 지르고, 그 터를 사르셨다. 12 예루살렘 성문으로 대적과 원수가 쳐들어갈 것이라고, 세상의 어느 왕이, 세상의 어느 민족이 믿었는가!

13-20절까지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고난의 원인을 파헤칩니다. 


1) 지도자들의 죄(13~16절): 백성을 바른길로 인도해야 할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오히려 의로운 자들의 피를 흘렸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흩어버리셨습니다.


13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나고 말았으니, 이것은 예언자들이 죄를 짓고 제사장들이 악한 일을 하여서, 성 안에서 의로운 사람들이 살해되었기 때문이다. 14 지도자들이 맹인들처럼 거리를 헤매지만, 피로 부정을 탄 몸이라서 아무도 그들의 옷자락을 만지지 않는다. 15 사람들이 그들을 보고, "비켜라, 더럽다! 비켜라, 비켜! 물러서라!" 하고 소리친다. "그들은 가 버렸다. 그들은 떠돌이가 되어야 한다. 뭇 민족 가운데서, 다시는 안주할 곳을 찾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한다. 16 주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흩으시고 돌보아 주지 않으신다. 침략자들은 제사장들을 대우하지도 않고, 장로들을 대접하지도 않았다.


2) 헛된 도움의 실패(17~20절): 이스라엘은 끝까지 하나님이 아닌 '도와줄 나라(애굽 등)'를 바라보았으나, 그 기대는 헛수고로 돌아갔습니다.


17 우리를 도와줄 사람을, 우리가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으나, 허사였다. 우리를 구하여 주지도 못할 나라를, 우리는 헛되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18 가는 곳마다 침략자들이 우리를 엿보니, 나다닐 수가 없었다. 우리의 끝이 가까이 왔고, 우리의 날이 다하였고, 우리의 마지막이 이르렀다. 19 우리를 쫓는 자들은 하늘의 독수리보다도 빨라, 산 속까지 우리를 쫓아오며, 사막에 숨어서 우리를 노린다. 20 우리의 힘, 곧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다. 그는 바로, "뭇 민족 가운데서, 우리가 그의 보호를 받으며 살 것이다" 하고 우리가 말한 사람이 아니던가!


21-22절은 결론으로 심판의 반전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을 비웃던 에돔(원수들)도 결국 심판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며, 이스라엘의 형벌은 이제 끝이 보인다는 희망의 복선을 깔며 마무리됩니다.


21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기뻐하며 즐거워 할테면 하려무나. 이제 네게도 잔이 내릴 것이니, 너도 별 수 없이 취하여 벌거벗을 것이다. 22 도성 시온아, 이제 네가 지은 죄의 형벌을 다 받았으니, 주님께서 다시는, 네가 사로잡혀 가지 않게 하실 것이다. 에돔의 도성아, 주님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죄를 밝혀 내실 것이다.

 

<오늘의 묵상>

"나는 무엇으로 빛나고 있습니까?" 

4장은 계속해서 '금, 순금, 보석'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예루살렘은 자신들이 가진 성전의 금과 보석이 자신들을 지켜줄 줄 믿었지만, 하나님이 떠나시자 그것들은 길거리의 돌멩이보다 못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겉모양의 영광보다 내면의 거룩함에 집중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직분, 물질, 명예는 인생의 밤이 오면 순식간에 빛을 잃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에서 가장 빛나야 할 것은 세상의 금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나의 겉모습은 낡아질지라도, 내 영혼은 날마다 주님과 동행할 때 더욱 반짝 반짝 빛이 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찬란했던 순금이 빛을 잃고 보석들이 길거리에 쏟아진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며 우리 자신을 비추어 봅니다. 우리가 사라져버릴 세상의 화려함에 마음을 빼앗겨, 정작 가장 귀한 주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리고 살지는 않았는지요. 우리를 다시 정결케 하셔서,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변치 않는 정금같은 믿음을 소유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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