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성경동화, 빅스토리 바이블 - 톰 라이트>

6장 노아와 대홍수 (창세기6-8장)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태어났어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땅은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신경 쓰지 않았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신, 그분에게 등을 돌렸어요.

게다가 그들은 이기적이고 인색하고 서로에게 잔인했어요. 

하나님은 사람 만드신 것을 후회하셨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한 사람, 노아가 있었어요.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거대한 배를 만들라고 하셨어요. 

배가 완성되자, 하나님은 모든 동물의 암컷과 수컷 한 쌍씩을 배에 태우라고 하셨어요. 

정말로 엄청난 임무였지요! 그런 큰 배를 만드는 것도 힘든 일이었지만, 

완성된 배에 동물들을 태우는 것 역시 시간이 아주 많이 걸렸어요. 

하지만 마침내 모두 배에 태웠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비는 40일 밤낮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온 땅이 물로 뒤덮였어요. 

거대한 배에 안전하게 타고 있던 노아와 그의 가족, 동물들 빼고는 

모든 것이 물속에 잠겨 죽은 거예요.

비가 그치자, 하나님은 바람을 보내 물을 잦아들게 하셨어요. 

그렇지만 배는 아직도 물 위에 둥둥 떠 있었고, 노아는 배 가까이에 마른 땅이 있는지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까마귀 한 마리를 날려 보내 무엇을 찾아오는지 보았지요. 

그 까마귀는 날아갔다가 날아오기만을 반복했답니다. 

다음으로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냈지만 마찬가지로 아무 수확 없이 돌아왔어요. 

7일 뒤에 비둘기를 한 번 더 날려 보내자 새 올리브 잎사귀를 물고 돌아왔지요. 

"좋아, 땅이 되살아나고 있어!"

노아가 비둘기를 다시 날려 보냈더니 이번에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마침내 홍수로 잠겼던 땅에서 물이 모두 말랐어요. 

노아와 그의 가족, 모든 동물이 배에서 내려 밝게 빛나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왔어요. 

그들 모두 하나님을 찬양했고, 하나님은 다시는 땅을 홍수에 잠기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의 증표로 하늘에 무지개를 띄우셨어요. 

<성경동화 큐티>

1. 노아의 이름은 쉬다 안식하다라는 의미의 누아흐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쉼, 안식, 위안을 의미합니다. 죄가 가득한 시대에 하나님께 위안과 위로가 되었던 인물이 노아였을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인간을 좀 더 완전하게 만드셨다면 어떠했을까요?

그랬다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가인이 아벨을 죽이지도 않았을 것이고 노아시대처럼 죄악이 가득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왠지 하나님께서 인간을 잘못 창조하셔서 이러한 불상사가 생긴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노아시대 뿐만 아니라 지금 세상을 보더라도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어 보입니다. 

여전히 세상에는 죄가 가득합니다. 인생을 끝장내버릴 마약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지능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상상할 수 없는 악한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어거스틴이 인간에 대해 탐구하고 내린 결론은 

타락한 인류는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도우심 없이는 우리는 어떠한 선도 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행인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던 단 한 사람 노아를 통해 하나님은 인류를 다시 시작하십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이 시대에도 노아를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룰 하나님의 백성을 찾고 계십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선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노아의 시대처럼 이 세상에도 죄악이 가득함을 보게 됩니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노아를 찾으시는 주님, 우리가 이 시대의 노아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