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1-2장)
맨 처음에 하나님 계셨습니다.
사실,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맨 처음이 있기 전에도 계셨으니까요.
그분에겐 시작이 없었습니다. 늘 계셨고, 늘 계시며, 늘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입니다. 그 무엇도, 그 누구도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에겐 사람이 가진 그 무엇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정말로 계십니다. 사람들이 알든 모르든 '스스로 계신' 위대한 분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심술쟁일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분에겐 심술이 전혀 없으니까요.
하나님은 사랑과 영광으로 가득한 분입니다.
이런 하나님이 맨 처음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이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낮과 밤, 물과 물, 과일과 채소, 해와 달, 헤엄치는 것들과 날아다니는 것들,
덩치 큰 짐승과 조그만 벌레까지요. 엿새 동안 하나님은 우리의 놀라운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힘과 아름다움과 선함이 환히 보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온갖 특별한 것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물고기를 아끼셨을 테고 낙타와 캥거루도 거미도! 좋아하셨을 테지요.
하지만 사람만은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바로 우리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는 그림이고, 살아 숨 쉬는 조각상입니다.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 그분이 어떤 분인지 모두에게 말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하나님이 처음 만드신 사람은 아담입니다. 땅의 흙으로 그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두 번째 사람은 하와입니다. 아담의 갈비뼈로 지으셨지요.
두 사람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고 서로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 완벽한 짝이었습니다.
함께 살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녀들을 많이 낳고 그들이 땅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말입니다.
세상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만드신 것들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분이 둘러보신 모든 것이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리고 창조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세상의 시작은 이렇게 완벽했습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께서 만드신 모든 좋은 것들을 보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를 하나님 닮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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