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박동순, 두란노)

1부 영적 생활에 유익한 권면

2부 내면 생활에 유익한 권면

3부 주님이 주시는 내적 위로

4부 성찬의 놀라운 신비와 축복

1부 영적 생활에 유익한 권면

1부에서는 25장에 걸쳐 인간의 죄를 어떻게 정화할 것인지 다루고 있습니다. 

죄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일들, 여러 유혹과 불필요한 애착을 떨쳐 버려야 합니다. 저자는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조언합니다. 그 길은 자기 자신을 알고 세상 유혹을 경계하며,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1장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그의 생을 묵상하며 그 발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 장은 지금 우리가 우리 자신의 길을 가는지, 아니면 예수님의 길을 가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1) 나를 따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어둠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요8:12) 

주님은 이 말씀에서, 진정으로 가르침 받기를 원하고 분별없는 마음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분이 걸어온 길을 본받아 행하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되새겨 보는 것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묵상)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가는 것은 마땅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첫 번째 방법은 먼저 예수님의 생애를 되새겨 보는 것입니다. 

예전에 <미친척하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본 1년>이라는 책에서 이건 꼭! 실천해보고 싶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자와 유대 랍비와의 대화 중에 랍비가 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모세오경을 일주일에 한번씩 읽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은 복음서를 일주일에 한번씩 읽고 있습니까?' 저는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이 말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랍비의 이야기를 꼭! 실천해 보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은 그분을 아는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면, 주님을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금요일을 복음서의 날로 정해서 매주 금요일마다 사복음서를 돌아가면서 1독하기로 다짐을 해봅니다.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이며 바른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