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 버린 영광

기본 읽기 역대하 7-12장 핵심 읽기 역대하 11장

성전 낙성식이 장엄하게 거행됩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다윗에게 한 약속을 재확인하십니다. 솔로몬의 통치는 화려했고, 나라의 힘은 강력했습니다. 솔로몬의 영광은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오는 사건으로 정점을 찍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영광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역대기는 솔로몬의 타락 과정 대신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의 통치를 좀 더 자세히 기록합니다. 여로보암이 북쪽 왕국을 통치하며 나라가 갈라지자, 르호보암은 북쪽 지역을 공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선지자 스마야가 전한 하나님의 뜻을 듣고 중단합니다. 여로보암이 북왕국 백성이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는 것을 막고 우상을 세우자, 북왕국 백성과 북쪽에 거주하던 레위 사람들이 유다로 내려옵니다. 이스라엘의 영광은 이렇게 너무나도 허무하게 끝나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