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일독

  • 예배와 말씀 >
  • 일년일독
공지 그리스도중심성경읽기표(373일차)
박준원 2024-06-17 추천 1 댓글 1 조회 126

*교재, 그리스도 중심 성경읽기(IVP)


<그리스도 중심 성경읽기란 무엇인가?>


(추천글, 이찬수 목사님)

글을 읽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글을 읽는 사람의 상황과 느낌대로 읽는 것입니다. 

둘째는 저자의 의도를 생각하며 그것을 알기 위해 읽는 방법입니다. 


첫째는 큐티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통해 나의 삶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맥락을 이해하며 성령님의 의도대로 읽고자 한다면 큐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번째는 귀납적 성경연구 등의 다양한 성경연구방법입니다. 

하나님이 왜 이 말씀을 하셨는지, 누구에게 하셨는지 살펴보고 교훈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어렵고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대로 읽을 수 있는 성경 읽기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 방법에는 목표와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성경의 목표는 성경을 읽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알고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고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읽기의 목표입니다. 

네분의 목사님들이 가이드영상을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영상들이 앞으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통독 가운데 성경이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서론> 이정규목사님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영혼이다. 

나는 한 가지, 천국에 가는 길을 알고 싶다. 그분은 한권에 책에 그 길을 기록해 두셨다. 

18세기 목회자 존 웨슬리의 이 말처럼,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습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길은 천국의 길 뿐만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종류의 문제에서 구원을 얻는 길입니다. 

그 길은 몇 가지 명령으로 제시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명령을 지키는 것이 구원의 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구원에 이르는 길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성경이 제시하는 구원의 길은 방법이 아니라 한 사람, 곧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와 그분을 믿고 신뢰하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기독교의 중심에는 충고와 명령들이 아니라, 예수님이 계십니다. 

때문에 성경은 구약과 신약 모두 끊임없이 그분이 어떤 분이시고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 말해줍니다. 우리는 성경을, 그분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를 그리스도 중심 성경읽기라고 합니다. 


1. 그리스도 중심 성경읽기는 무엇인가요?

성경이 쓰인 목적대로 성경을 읽는 방식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


예수님은 구약과 신약, 성경 전체에서 모두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만나셔서,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눅24:27)


성경의 모든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1) 아담의 경우

그는 첫 인류일 뿐 아니라 우리의 대표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실패하고 사탄의 유혹에 굴복했습니다. 그 이후 모든 인간은 죄와 사망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담보다 더 나은 대표자, 사탄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승리하시며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죄와 사망에서 승리하게 하실 더 나은 아담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분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사사와 왕의 경우

사사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도덕적으로 완전히 망가진 시대였습니다. 그 때문에 이방나라들의 압제에 시달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를 원했고, 그때 강력한 사사들이 등장합니다. 삼손의 경우 이스라엘을 구원하지만, 그는 어리석고 타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의 삶은 무너집니다. 백성들은 더 나은 사사, 더 나은 왕을 또 원합니다. 

다윗이 그들의 원하던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윗 역시 밧세바와 간음했고 충직한 부하였던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아를 잔인하게 죽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왕을 갈망합니다. 그 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아브라함이 가리키는 인물입니다. 그분은 또한 요셉이 가리키는 인물입니다. (창50:20)

성경을 읽을 때, 어떤 곳을 읽든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기록된 이유입니다. 


2. 왜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읽어야 하나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닌가요? 

왜 성부와 성령 중심이 아니라, 성자 곧 예수님 중심으로 읽어야 하나요?

그 대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가 아니면 성부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이 누구이며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가르쳐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타락한 죄인이고,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 빌립은 하나니을 보여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냐라'(요14:6)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눈물을 통해 하나님의 슬픔을 보고, 예수님의 분노를 통해 하나님의 정의로운 진로를 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해 하늘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을 봅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께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예수님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의 사역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요16:14) 

즉,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고 성령님은 예수님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결혼식의 비유하자면, 하나님은 주례와 같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다르시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교회의 영원한 신랑이십니다. 성령님은 신부를 신랑에게로 인도하는 아버지와 같이, 교회인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십니다. 이 모든 그림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말해줍니다. 

즉, 그리스도 중심적이지 않으면 삼위일체 중심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성부와 성령 하나님을 알아가게 됩니다. 


3. 어떻게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나요?

우리가 주의 깊게 성경을 읽다보면, 예수님에 대해 생각을 안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첫번째 방법은 그냥 읽는 것입니다. 구약을 읽으면 예수님이 떠오를 것이고, 신약을 읽으면 구약의 모든 약속을 예수님이 성취하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성경 읽기의 목표는 바로 완주입니다. 중간에 건너뛰는 부분이 있더라도, 못읽고 넘어간 부분이 있더라도 끝까지 완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성경의 내용이 하나의 이야기로 통일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부터가 시작입니다. 

두번째는 공동체가 함께 읽는 것입니다. 가족끼리, 성도끼리 서로 성경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예수님 이야기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읽으면서 만나지 못한 예수님을 다른 성도들의 읽기를 통해서 만나게 됩니다. 

세번째는 가이드영상과 교회에서 제공하는 여러 도움과 함께 읽는 것입니다. 가이드 영상을 시청하고 성경을 통독해 가면, 전체 내용과 핵심 본문을 예수님 중심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잘 따라서 읽다보면, 예수님을 더 잘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그리스도 중심으로 성경을 읽을 준비가 되셨나요?

진정한 독서는 저자를 만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입력하여 분석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성경 읽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성경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성경이 지루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자신의 목숨 값으로 주신 선물인 성경이 그저 지루한 책일까요? 이 책을 신실하게 읽고 따르다 보면, 우리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진리를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한 복이 있기를 바라고 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성경을 읽기 전에, 읽은 후에 드리는 기도 박준원 2024.06.28 1 135
다음글 373일차 요한계시록22장 박준원 2024.06.07 1 107

51161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95번길 6-10 (도계동) TEL : 055-277-9940 지도보기

Copyright © 한교회 ;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하라.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8
  • Total174,941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