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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박준원 2024-11-23 추천 0 댓글 0 조회 25

<각 단원 암송과 요약>

1단원 십자가의 능력,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한줄 요약) 십자가의 능력으로 내가 죄인 것을 깨닫고 속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됩니다. 

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고후13: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한줄 요약) 내가 영접할 때 찾아오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는 증거는 말씀으로 확증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아버지, 은혜, 용서와 사랑, 성령의 근심, 하나님의 소원, 전도할 마음)

3단원 회개의 기쁨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한줄 요약) 예수님을 바라보며 드리는 회개는 죄를 이기게 하며 또한 사람 앞에서도 죄를 고백할 수 있게 합니다.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한줄 요약) 예수님이 죽으실 때 우리의 옛사람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죽음은 애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복음은 예수로 사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5단원 성령 충만한 사람

(에베소서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과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미국교회 탐방이야기)1985년 미국교회를 탐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시카고 제일연합감리교회도 탐방하였는데, 한때 크게 부흥했다가 쇠퇴한 교회였습니다. 예배당은 너무나 고풍스럽고 웅장하였습니다. 그곳에 앉아 기도하면서 부흥이 사라진 교회는 공기조차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배당 의자에 앉아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 하나님 저는 부흥하는 교회에서 사역하기 원합니다. 제가 목회하는 교회의 성도는 부흥하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두 가지 형태의 부흥, 곧 죄악의 부흥과 성령의 부흥이 동시에 빠르고 뚜렷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딤후3:1-5)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장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히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 하며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 말씀에 따르면, 말세에는 사람이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이 극에 달하고 죄악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 말씀처럼 변해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요엘2:28-29) 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 이 말씀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이 모습 또한 이 시대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경의 예언대로 마지막 때 세상은 점점 더 두 부흥의 열기로 갈라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처럼 말세가 될수록 죄악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성령의 부흥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사40:5)고 예언했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정말 그 예언대로 성령의 능력과 부흥이 점점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오순절이 되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있던 120명의 제자에게 성령이 불같이 임했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을 요엘2장에 나오는 예언의 성취라고 말할 수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예언 성취의 시작이라고 해야 합니다. 결코 모든 육체에 성령이 임했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초대교회를 통해 강하게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선포되고 교회가 권력과 조직에 의존하기 시작하자 한동안 성령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역사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성령의 역사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다시 불꽃이 일어났고, 18세기에는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 등의 사역을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강력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900년부터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불길 같은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고, 20세기 성령운동은 전 세계의 부흥하는 모든 교회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죄악의 풍조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성령 충만의 역사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청년들이 경험하는 예배와 선교의 열기는 그 이전 어느 시대에서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거지순례전도 이야기) 한번은 교회 청년들이 거지순례전도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그것을 교회 현관에서 맞이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얼굴과 행색은 반거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눈빛을 달랐습니다. 마치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를 연상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말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 청년이 금요철야기도회 때 간증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거지순례전도를 시작하고 하루가 지나니 집에서보다 더 잘먹었다는 것은 더 이상 간증거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간증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임하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성령 충만함이었습니다. 거지순례전도가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보는 것입니다. 돈 한 푼 가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밥도 얻어먹고 잠잘 곳을 얻어 자면서 전도하는 것입니다. 

어느 권사가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거지순례전도?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밥도 얻어먹고, 차도 얻어 타고, 잠자리도 구걸해야 한다. 그것도 도와주는 이들에게 주님을 전하기까지 해야 한다. 선물을 들고 전도를 나가도 쉽지가 않은데...'

그 주간 거지순례전도를 떠난 청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데 주님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도 떠나라. 그 정신으로 살아라. 철저히 무소유, 무능력의 정신으로 하나님을 의지해라! 이것이 진정 능력의 길이다.' 기도하면서 돌아보니 제가 가진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나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의지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앙망하는 기도가 안 되는 것입니다. 

거지순례전도 팀이 모여서 겪은 일을 나누는데,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돈 떨어지는 그 순간부터 기도가 저절로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성령께서만 역사하실 수 있는 일을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처럼 의지하던 것을 다 끊어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게 될 때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가 오늘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령의 역사를 전혀 경험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많습니다. 그들에게 부흥은 생소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한다는 성경의 권고를 무시하며, 성령에 대한 확신도 없고 순종도 없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는 명령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행전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에베소서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예수님께서는 이미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제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이미 구원받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집사를 택할 때 반드시 성령 충만한 성도를 택했습니다. 


(미국의 아주사거리 부흥 이야기) 1906년 미국 LA 아주사 거리에 일어난 성령의 부흥이 미국의 영적 판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미국 교회도 유럽처럼 영적으로 말라비틀어진 껍데기뿐인 교회가 될 뻔했습니다. 

유럽의 교회들은 성령의 역사를 보고도 거부했습니다. 20세기 초에 웨일스와 스칸디나비아반도의 여러 나라 가운데 성령이 강하게 임하셨고 뜨거운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당시 독일 교회 지도자들은 성령의 역사를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우리는 성령과 관계된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 결과 교회는 쇠퇴하고 자유주의 신학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30년대 독일에서 나치당이 권력을 잡았을 때 그들의 배후에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역사한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맞서 싸우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마귀의 세력과 싸울 능력이 없었던 것입니다. 

미국 교회는 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을 뻔했지만 오히려 영적 부흥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면에는 성령 충만함과 부흥의 약속을 믿고 기도의 우물을 판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질문) 당신은 두 가지 부흥의 흐름 중에서 성령 충만의 흐름 속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여기에 심각한 오해가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와 죄악 충만한 사람들 사이에 중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성령 충만하지는 않지만 죄악 충만하지도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가면 하나님 우편이냐 좌편이냐 둘 중의 하나이지 중간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성령 충만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 심각한 것입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죄악 충만한 생활을 청산하고 성령 충만한 제자의 삶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성령 충만함을 사모합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성령 충만함을 우리 모두가 경험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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