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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장례식 인사법
박준원 2024-10-02 추천 0 댓글 0 조회 19

<기독교 장례식 인사법>


한국문화에서 장례식 인사법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입니다.

사실, 명복은 불교 용어로 명부에서 받는 복을 말합니다.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불교의 사후세계입니다. 명복을 빈다는 것은 고인이 명부에서 염라대왕의 심판을 피해 극락으로 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 장례식 인사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2) 주님의 위로와 소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소천하다>

기독교에서 <별세하다>라는 단어 대신 사용하는 단어가 <소천하다>입니다. 

그러나 소천하다는 기독교적 용어도 표준어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국민일보 <교회용어 바로 알기(2018)>(한세대 외래교수 이상윤 목사)에서

소천은 기독교적인 용어도 아니고, 우리말 사전이나 한자 사전에도 없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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