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번역성경통독

  • 커뮤니티 >
  • 새번역성경통독
134일차 [새번역] 시편 103-109편
박준원 2025-11-11 추천 0 댓글 0 조회 31

새번역 

시편 103 편
주님의 놀라운 사랑다윗의 노래
1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마음을 다하여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여라.
2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3   주님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 모든 병을 고쳐 주시는 분,
4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는 분, 사랑과 자비로 단장하여 주시는 분,
5   평생을 좋은 것으로 흡족히 채워 주시는 분, 네 젊음을 독수리처럼 늘 새롭게 해 주시는 분이시다.
6   주님은 공의를 세우시며 억눌린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변호하신다.
7   모세에게 주님의 뜻을 알려 주셨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님의 행적들을 알려 주셨다.
8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사랑이 그지없으시다.
9   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며, 노를 끝없이 품지 않으신다.
10   우리 죄를, 지은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 우리 잘못을, 저지른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11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랑도 크시다.
12   동이 서에서부터 먼 것처럼, 우리의 반역을 우리에게서 멀리 치우시며,
13   부모가 자식을 가엾게 여기듯이, 주님께서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가엾게 여기신다.
14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창조되었음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며, 우리가 한갓 티끌임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15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고, 피고 지는 들꽃 같아,
16   바람 한 번 지나가면 곧 시들어, 그 있던 자리마저 알 수 없는 것이다.
17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 주님의 의로우심은 자손 대대에 이를 것이니,
18   곧 주님의 언약을 지키고 주님의 법도를 기억하여 따르는 사람에게 이를 것이다.
19   주님은 그 보좌를 하늘에 든든히 세우시고, 그의 나라는 만유를 통치하신다.
20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힘찬 용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1   주님의 모든 군대들아, 그의 뜻을 이루는 종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2   주님께 지음 받은 사람들아,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에서 주님을 찬송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104 편

주님이 피조물을 돌보신다1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 나의 하나님, 주님은 더없이 위대하십니다. 권위와 위엄을 갖추셨습니다.
2   주님은 빛을 옷처럼 걸치시는 분, 하늘을 천막처럼 펼치신 분,
3   물 위에 누각의 들보를 놓으신 분, 구름으로 병거를 삼으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시는 분,
4   바람을 1)심부름꾼으로 삼으신 분, 번갯불을 시종으로 삼으신 분이십니다.
5   주님께서는 땅의 기초를 든든히 놓으셔서, 땅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6   옷으로 몸을 감싸듯, 깊은 물로 땅을 덮으시더니, 물이 높이 솟아서 산들을 덮었습니다.
7   그러나 주님께서 한 번 꾸짖으시니 물이 도망 치고, 주님의 천둥소리에 물이 서둘러서 물러갑니다.
8   물은 산을 넘고, 골짜기를 타고 내려가서, 주님께서 정하여 주신 그 자리로 흘러갑니다.
9   주님은 경계를 정하여 놓고 물이 거기를 넘지 못하게 하시며, 물이 되돌아와서 땅을 덮지 못하게 하십니다.
10   주님은, 골짜기마다 샘물이 솟아나게 하시어, 산과 산 사이로 흐르게 하시니,
11   들짐승이 모두 마시고, 목마른 들나귀들이 갈증을 풉니다.
12   하늘의 새들도 샘 곁에 깃들며, 우거진 나뭇잎 사이에서 지저귑니다.
13   누각 높은 곳에서 산에 물을 대주시니, 이 땅은 주님께서 내신 열매로 만족합니다.
14   주님은, 들짐승들이 뜯을 풀이 자라게 하시고, 사람들이 밭갈이로 채소를 얻게 하시고, 땅에서 먹거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15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포도주를 주시고, 얼굴에 윤기가 나게 하는 기름을 주시고, 사람의 힘을 북돋아 주는 먹거리도 주셨습니다.
16   주님께서 심으신 나무들과 레바논의 백향목들이 물을 양껏 마시니,
17   새들이 거기에 깃들고, 황새도 그 꼭대기에 집을 짓습니다.
18   높은 산은 산양이 사는 곳이며, 바위 틈은 오소리의 피난처입니다.
19   때를 가늠하도록 달을 지으시고, 해에게는 그 지는 때를 알려 주셨습니다.
20   주님께서 어둠을 드리우시니, 밤이 됩니다. 숲 속의 모든 짐승은 이 때부터 움직입니다.
21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찾으려고 으르렁거리며, 하나님께 먹이를 달라고 울부짖다가,
22   해가 뜨면 물러가서 굴에 눕고,
23   사람들은 일을 하러 나와서, 해가 저물도록 일합니다.
24   주님,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헤아릴 수 없이 우글거립니다.
26   물 위로는 배들도 오가며, 주님이 지으신 2)리워야단도 그 속에서 놉니다.
27   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   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 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 합니다.
29   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30   주님께서 3)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31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여라.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32   주님이 굽어보기만 하셔도 땅은 떨고, 주님이 산에 닿기만 하셔도 산이 연기를 뿜는다.
33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 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34   내 묵상을 주님이 기꺼이 받아 주시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다. 

35   죄인들아, 이 땅에서 사라져라. 악인들아, 너희도 영원히 사라져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4)할렐루야. 

 

105 편

주님을 신뢰하여라(대상 16:8-22)1   너희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2   그에게 노래하면서, 그를 찬양하면서,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
3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4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5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 생각하여라.
6   그의 종, 아브라함의 자손아, 그가 택하신 야곱의 자손아!
7   그가 바로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8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 그가 허락하신 약속이 자손 수천 대에 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9   그것은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요,
10   야곱에게 세워 주신 율례요, 이스라엘에게 지켜 주실 영원한 언약이다.
11   "내가 이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물려줄 기업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 때에 1)너희의 수효가 극히 적었고, 그 땅에서 나그네로 있었으며,
13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 백성에게로, 떠돌아다녔다.
14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무도 2)너희를 억누르지 못하게 하셨고, 3)너희를 두고 왕들에게 경고하시기를,
15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사람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예언자들을 해치지 말아라" 하셨다.
16   그 뒤에 주님께서 그 땅에 기근을 불러들이시고, 온갖 먹거리를 끊어 버리셨다.
17   그런데 주님은 그들보다 앞서 한 사람을 보내셨으니, 그는 종으로 팔린 요셉이다.
18   사람들은 그 발에 차꼬를 채우고, 그 목에는 쇠칼을 씌웠다.
19   마침내 그의 예언은 이루어졌다. 주님의 말씀은 그의 진실을 증명해 주었다.
20   왕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하였다.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하였고,
21   그를 세워서 나라의 살림을 보살피는 재상으로 삼아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관하게 하며,
22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게 하며, 원로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게 하였다.
23   그 때에 이스라엘이 이집트로 내려갔고, 야곱은 의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24   주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불어나게 하셔서 그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25   그들의 마음을 변하게 하셔서 자기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자기의 종들을 교묘하게 속이게 하셨다.
26   그러므로 그가 종 모세와 택하신 아론을 보내셔서,
27   백성에게 그의 표징을 보이게 하시고 의 땅에서 기사를 행하게 하셨다.
28   그가 어둠을 보내셔서 캄캄하게 하셨지만, 그들은 그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29   그가 물을 모두 피로 변하게 하셔서 물고기를 죽게 하셨으며,
30   땅에는 온통 개구리가 득실거리게 하셔서 왕실 안방까지 우글거리게 하셨다.
31   그가 말씀하시니, 파리 떼와 4)이가 몰려와서, 그들이 사는 온 땅을 덮쳤다.
32   비를 기다릴 때에 우박을 내리셨고, 그 땅에 화염을 보내셨다.
33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고, 그들이 사는 지경 안의 나무를 꺾으셨다.
34   그가 말씀하시니, 이런 메뚜기 저런 메뚜기 할 것 없이 수없이 몰려와서,
35   온갖 풀을 갉아먹고 땅에서 나는 모든 열매를 먹어 치웠다.
36   그가 또 모든 기력의 시작인 그 땅의 장남을 모두 치셨다.
37   그들로 은과 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 지파 가운데서 비틀거리는 이가 한 사람도 없었다.
38   이집트 사람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으므로, 그들이 떠날 때 기뻐하였다.
39   그는 구름을 펼치셔서 덮개로 삼으시고, 불로 밤길을 밝혀 주셨다.
40   그들이 먹거리를 찾을 때에, 그가 메추라기를 몰아다 주시며, 하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해주셨다.
41   반석을 갈라서 물이 흐르게 하셨고, 마른 땅에 강물이 흐르게 하셨다.
42   이것은 그가 그의 종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거룩하신 말씀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43   그는 그의 백성을 흥겹게 나오게 하시며 그가 뽑으신 백성이 기쁜 노래를 부르며 나오게 하셨다.
44   그들에게 여러 나라의 땅을 주셔서, 여러 민족이 애써서 일군 땅을 물려받게 하셨다. 

45   이것은 그들에게 그의 율례를 지키고 그의 법을 따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5)할렐루야. 

 

106 편

민족이 용서를 빔1   1)할렐루야.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   주님의 능력으로 이루신 일을 누가 다 알릴 수 있으며, 주님께서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누가 다 찬양할 수 있으랴?
3   공의를 지키는 이들과 언제나 정의를 실천하는 이들은 복이 있다.
4   주님, 주님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들을 구원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5   주님께서 택하신 백성의 번영을 보게 해주시며, 주님 나라에 넘치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해주시며, 주님의 기업을 자랑하게 해주십시오.
6   우리도 우리 조상처럼 죄를 지었으며, 나쁜 길을 걸으며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7   우리의 조상이 이집트에 있을 때에, 주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깨닫지 못하고, 주님의 그 많은 사랑을 기억하지도 못한 채로, 바다 곧 2)홍해에서 주님을 거역하였습니다.
8   그러나 주님께서는 주님의 명성을 위하여, 주님의 권능을 알리시려고 그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9   주님께서 3)홍해를 꾸짖어 바다를 말리시고 그들로 깊은 바다를 광야처럼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10   미워하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시고, 원수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11   물이 대적을 덮으므로, 그 가운데서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였습니다.
12   그제서야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었고, 주님께 찬송을 불렀습니다.
13   그러나 그들은, 어느새 주님이 하신 일들을 잊어버리고, 주님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14   그들은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었고 사막에서는 하나님을 시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15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주셨지만,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습니다.
16   그들은 또한, 진 한가운데서도 모세를 질투하고, 주님의 거룩한 자 아론을 시기하였습니다.
17   마침내 땅이 입을 벌려 다단을 삼키고, 아비람의 무리를 덮어 버렸습니다.
18   불이 그들의 무리를 불사르고, 불꽃이 악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19   그들은 호렙에서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부어 만든 우상을 보고 절을 하였습니다.
20   그들은 자기들의 영광이 되신 분을 풀을 먹는 소의 형상과 바꾸어 버렸습니다.
21   그들은 또한, 이집트에서 큰 일을 이룩하신, 자기들의 구원자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22   의 땅에서 행하신 놀라운 이적들도, 4)홍해에서 행하신 두려운 일들도, 그들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23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을 멸망시키겠다고 선언하셨으나, 주님께서 택하신 모세가 감히 주님 앞에 나아가 그 갈라진 틈에 서서 파멸의 분노를 거두어들이시게 하였습니다.
24   그들은 주님께서 주신 그 낙토를 천하게 여기고, 주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25   그들은 장막에서 불평만 하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26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쓰러지게 하셨으며,
27   그 자손을 뭇 나라 앞에서 거꾸러지게 하시고, 이 나라 저 나라로 흩어지게 하셨습니다.
28   그들은 또 바알브올과 짝하고, 죽은 자에게 바친 제사음식을 먹었습니다.
29   이러한 행실로, 그들은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여서, 재앙이 그들에게 들이닥쳤습니다.
30   그 때에 비느하스가 일어나서 심판을 집행하니, 재앙이 그쳤습니다.
31   이 일은 대대로 길이길이 비느하스의 의로 인정되었습니다.
32   그들이 또 므리바 물 가에서 주님을 노하시게 하였으므로 이 일로 모세까지 화를 입었으니,
33   그들이 5)모세의 기분을 상하게 하여 모세가 망령되이 말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34   그들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당부하신 대로 이방 백성을 전멸했어야 했는데,
35   오히려 이방 나라와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36   그들의 우상들을 섬겼으니, 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올가미가 되었습니다.
37   그들은 또한 귀신들에게 자기의 아들딸들을 제물로 바쳐서,
38   무죄한 피를 흘렸으니, 이는 가나안의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친 그들의 아들딸이 흘린 피였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그 피로 더러워졌습니다.
39   그들은 그런 행위로 더러워지고, 그런 행동으로 음란하게 되었습니다.
40   그래서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에게 진노하시고, 주님의 기업을 싫어하셔서,
41   그들을 뭇 나라의 손에 넘기시니, 그들을 미워하는 자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42   원수들이 그들을 억압하였고, 그들은 그 권세 아래에 복종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43   주님께서는 그들을 여러 번 건져 주셨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생각대로 계속하여 거역하며, 자신들의 죄악으로 더욱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44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실 때마다, 그들이 받는 고난을 살펴보아 주셨습니다.
45   그들을 위하여 그들과 맺으신 그 언약을 기억하셨으며, 주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뜻을 돌이키시어,
46   마침내 주님께서는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이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하셨습니다.
47   주,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여러 나라에 흩어진 우리를 모아 주십시오. 주님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주십시오. 

4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영원토록 찬송을 받아 주십시오.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응답하여라. 6)할렐루야. 

 

제5권(시편 107-150)

제 107 편
주님은 당신의 백성을 선대하신다1   주님께 감사드려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   주님께 구원받은 사람들아,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아, 모두 주님께 감사드려라.
3   1)동서 남북 사방에서, 주님께서 모아들이신 사람들아, 모두 주님께 감사드려라.
4   어떤 이들은 광야의 사막에서 길을 잃고,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으며,
5   배고프고 목이 말라, 기력이 다 빠지기도 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바른길로 들어서게 하셔서,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8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들에게 베푸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9   주님께서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실컷 마시게 하시고, 배고픈 사람에게 좋은 음식을 마음껏 먹게 해주셨다.
10   사람이 어둡고 캄캄한 곳에서 살며, 고통과 쇠사슬에 묶이는 것은,
11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가장 높으신 분의 뜻을 저버렸기 때문이다.
12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고통을 주셔서 그들을 낮추셨으니, 그들이 비틀거려도 돕는 사람이 없었다.
13   그러나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그들을 그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다.
14   어둡고 캄캄한 데서 건져 주시고, 그들을 얽어 맨 사슬을 끊어 주셨다.
15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에게 베푸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16   주님께서 놋대문을 부수시고, 쇠빗장을 깨뜨리셨기 때문이다.
17   어리석은 자들은, 반역의 길을 걷고 죄악을 저지르다가 고난을 받아
18   밥맛까지 잃었으니, 이미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르렀다.
19   그 때에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들을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다.
20   단 한 마디 말씀으로 그들을 고쳐 주셨고, 그들을 멸망의 구렁에서 끌어내어 주셨다.
21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에게 베푸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22   감사의 제물을 드리고, 주님이 이루신 일을 즐거운 노래로 널리 퍼뜨려라.
23   배를 타고 바다로 내려가서, 큰 물을 헤쳐 가면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24   주님께서 하신 행사를 보고, 깊은 바다에서 일으키신 놀라운 기적을 본다.
25   그는 말씀으로 큰 폭풍을 일으키시고, 물결을 산더미처럼 쌓으신다.
26   배들은 하늘 높이 떠올랐다가 깊은 바다로 떨어진다. 그런 위기에서 그들은 얼이 빠지고 간담이 녹는다.
27   그들이 모두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흔들리니, 그들의 지혜가 모두 쓸모 없이 된다.
28   그러나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그들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신다.
29   폭풍이 잠잠해지고, 물결도 잔잔해진다.
30   사방이 조용해지니 모두들 기뻐하고, 주님은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그들을 인도하여 주신다.
31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하여라. 사람에게 베푸신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감사하여라.
32   백성이 모인 가운데서 그분을 기려라. 장로들이 모인 곳에서 그분을 찬양하여라.
33   주님께서는 강들을 사막으로 만드시며, 물이 솟는 샘들을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죄악 때문에, 옥토를 소금밭이 되게 하신다.
35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막을 연못으로 만드시며, 마른 땅을 물이 솟는 샘으로 만드시고,
36   굶주린 사람들로 거기에 살게 하시어, 그들이 거기에다 사람 사는 성읍을 세우게 하시고,
37   밭에 씨를 뿌리며 포도원을 일구어서,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그들에게 복을 주시어,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가축이 줄어들지 않게 하신다.
39   그들이 억압과 고난과 걱정 근심 때문에 수가 줄어들고 비천해질 때에,
40   주님께서는 높은 자들에게 능욕을 부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황무지에서 헤매게 하셨지만,
41   가난한 사람은 그 고달픔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그 가족을 양 떼처럼 번성하게 하셨다.
42   정직한 사람은 이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사악한 사람은 말문이 막힐 것이다. 

43   지혜 있는 사람이 누구냐? 이 일들을 명심하고, 주님의 인자하심을 깨달아라. 

 

108 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시 57:7-11; 60:5-12)다윗의 찬송시
1   하나님, 나는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 1)진실로 나는 내 마음을 확실히 정했습니다. 내가 가락에 맞추어서 노래를 부르렵니다. 2)내 영혼아, 깨어나라.
2   거문고야, 수금아, 깨어나라. 내가 새벽을 깨우련다.
3   주님, 내가 만민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드리며, 뭇 나라 가운데서 노래 불러 주님을 찬양하렵니다.
4   주님의 한결같은 그 사랑, 하늘보다 더 높고, 주님의 진실하심, 구름에까지 닿습니다.
5   하나님, 주님, 하늘보다 더 높이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의 영광 온 땅 위에 떨치십시오.
6   주님의 오른손을 내미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나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7   하나님께서 3)그 성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크게 기뻐하련다. 내가 세겜을 나누고,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련다.
8   길르앗도 나의 것이요, 므낫세도 나의 것이다. 에브라임은 나의 머리에 쓰는 투구요, 유다는 나의 통치 지팡이이다.
9   그러나 모압은 나의 세숫대야로 삼고, 에돔에는 나의 신을 벗어 던져 그것이 내 소유임을 밝히련다. 블레셋을 격파하고 승전가를 부르련다."
10   누가 나를 견고한 성으로 데리고 가며, 누가 나를 에돔에까지 인도합니까?
11   아, 하나님, 우리를 정말로 내버리신 것입니까? 아,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으시렵니까?
12   사람의 도움은 헛되니 어서, 우리를 도우셔서, 이 원수들을 물리쳐 주십시오.

1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다. 그분이 우리의 원수들을 짓밟을 것이다. 

 

109 편

주님의 도움을 비는 기도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1)하나님, 내가 주님을 찬양합니다. 잠잠히 계시지 마십시오.
2   악한 자와 속이는 자가 일제히, 나를 보고 입을 열고, 혀를 놀려서 거짓말로 나를 비난합니다.
3   미움으로 가득 찬 말을 나에게 퍼붓고, 이유도 없이 나를 맹렬하게 공격합니다.
4   나는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하여 기도를 올리건만, 그들은 나를 고발합니다.
5   그들은 선을 오히려 악으로 갚고, 사랑을 미움으로 갚습니다.
6   "그러므로 2)악인을 시켜, 그와 맞서게 하십시오. 고소인이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고발하게 하십시오.
7   그가 재판을 받을 때에, 유죄 판결을 받게 하십시오. 그가 하는 기도는 죄가 되게 하십시오.
8   그가 살 날을 짧게 하시고 그가 하던 일도 다른 사람이 하게 하십시오.
9   그 자식들은 아버지 없는 자식이 되게 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게 하십시오.
10   그 자식들은 떠돌아다니면서 구걸하는 신세가 되고, 3)폐허가 된 집에서마저 쫓겨나서 밥을 빌어먹게 하십시오.
11   빚쟁이가 그 재산을 모두 가져 가고, 낯선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재산을 모두 약탈하게 하십시오.
12   그에게 사랑을 베풀 사람이 없게 하시고, 그 고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줄 자도 없게 하십시오.
13   자손도 끊어지고, 후대에 이르러, 그들의 이름까지도 지워지게 하십시오.
14   그의 4)아버지가 지은 죄를 주님이 기억하시고, 그의 어머니가 지은 죄도 지워지지 않게 하십시오.
15   그들의 죄가 늘 주님에게 거슬리게 하시고, 세상 사람들이 그를 완전히 잊게 하여 주십시오.
16   이것은 그가 남에게 사랑을 베풀 생각은 않고, 도리어 가난하고 빈곤한 자를 괴롭히며, 마음이 상한 자를 못살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17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였으니, 그 저주가 그에게 내리게 하십시오. 축복하기를 싫어하였으니, 복이 그에게서 멀어지게 하십시오.
18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였으니, 그 저주가 물처럼 그의 뱃속까지 스며들고, 기름처럼 그 뱃속에까지 배어들게 하십시오.
19   그 저주가 그에게는 언제나, 입은 옷과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십시오."
20   주님, 나를 고발하는 자와, 나에게 이런 악담을 퍼붓는 자들이 오히려 그런 저주를 받게 해주십시오.
21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나를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사랑은 그지없으시니, 나를 건져 주십시오.
22   나는 가난하고 빈곤합니다. 내 마음이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23   나는 석양에 기우는 그림자처럼 사라져가고, 놀란 메뚜기 떼처럼 날려 갑니다.
24   금식으로, 나의 두 무릎은 약해지고, 내 몸에서는 기름기가 다 빠져서 수척해졌습니다.
25   나는 사람들의 조소거리가 되고, 그들은 나를 볼 때마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멸시합니다.
26   주, 나의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으신 사랑을 따라,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27   주님, 이것은 주님께서 손수 하신 일이며, 바로 주님이 이 일을 이루셨음을 그들이 알게 해주십시오.
28   그들이 나에게 저주를 퍼부어도, 주님은 나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들은 치려고 일어났다가 부끄러움을 당하여도, 주님의 종은 언제나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
29   나를 고발하는 사람들은 수치를 뒤집어쓰게 해주시고, 그들이 받을 수모를 겉옷처럼 걸치고 다니게 해주십시오.
30   내가 입을 열어서 주님께 크게 감사드리며,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서 주님을 찬양하련다.

31   나를 고발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주님께서는 이 가난한 사람의 오른쪽에 서 계시기 때문이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135일차 가이드영상(시편4강) 박준원 2025.11.12 0 1
다음글 133일차 [새번역] 시편 97-102편 박준원 2025.11.10 0 14

51161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로95번길 6-10 (도계동) TEL : 055-277-9940 지도보기

Copyright © 한교회 ; 사랑하라 사랑하라 사랑하라.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2
  • Total192,045
  • rss
  • 모바일웹지원